50+수면 건강, 잘 때 누워야 하는 방향은 '왼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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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하루에 8시간의 수면을 취할 경우 일생의 약 3분의 1이 수면 시간이 된다.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 모습은 깨어 있을 때만큼이나 제각각이란다. 예컨대 똑바른 차렷 자세로 혹은 몸을 웅크리거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몸을 기울여 비스듬하게 자는 모습 그리고 엎드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자는 등 천태만상의 모습이다.
그런데 영국의 매체 ‘미러’는 ‘건강에 좋은 수면 자세’는 따로 있다고 최근 보도하여 사회적 이목을 끌고 있다. 즉 최근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람직한 수면 자세는 ‘왼쪽’으로 비스듬히 눕는 것이다. 수면이 유발할 수 있는 각종 건강 문제를 최소화하는 자세라고 한다.
왼쪽으로 누워 자게 되면 일반적으로 림프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목·허리 통증으로 고생할 일도 적어진다. 반면 정자세로 자는 사람은 골반과 등의 위쪽에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엎드려 자는 사람은 목·등 하부 통증을 겪을 확률이 왼쪽으로 누워 자는 사람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이 있는 사람은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것만으로도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왼쪽으로 비스듬히 잘 때, 호흡기관의 공기 흐름이 최적화하기 때문이란다. 또 왼쪽으로 돌아 자면 장(腸)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고, 속 쓰림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왼쪽으로 눕는 수면 자세는 임신부에게도 좋다고 한다. 임신 중에는 각종 신체 변화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부가 왼쪽으로 누워 자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 부종을 예방하고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고 한다. 요컨대 50+수면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눕는 자세의 방향을 왼쪽으로 돌아누워 취침할 것을 권하고 싶다.
출처 = 시니어신문(http://www.seniorsin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