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간(肝) 건강, 지켜야 할 생활수칙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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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
요즘 간암은 폐암과 더불어 50+남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이다.
암은 일반적으로 지름이 1cm 크기만 되면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간암만은 크기가 10cm나 커져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잦은 음주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지방간이나 간염 등과 같은 간 질환에 걸리면 간경화증, 간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아진다.
여기 잦은 술자리와 스트레스 등으로 ‘간’이 위태로운 50+가장들을 위해 특별히 간 건강을 지켜야 할 10가지 생활 수칙을 알아본다.
1.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이나 불필요한 약제의 추가 복용은 간 손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 한다.
2.불필요한 약은 오히려 간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한다. 처방된 양약과 한약, 건강보조식품과 생약 등도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함이 좋다. 특히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음식이나 식수가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다. 집 밖에서 마시는 물, 먹는 음식이 위생적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4. 영양분이 어느 한가지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한다.
5.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생활화 한다.
6. 섬유소가 많은 음식들, 예컨대 야채,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한다.
7. 너무 달고 지방 성분이 많은 후식이나 간식은 피하고 비만해지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한다.
8.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들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9. 일주일에 1kg이상 급격한 체중감소는 오히려 심한 지방간염 혹은 간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10.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 같은 10가지 생활 수칙은 우리가 마음만 굳게 먹으면 지킬 수 있는 내용들이다. 문제는 꾸준히 생활해 하여 지켜감이 관건이라 하겠다. 오늘부터 ‘침묵의 장기’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치부하고 생활화하여 좋은 습관이 체득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출처 = 시니어신문(http://www.seniorsin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