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트릴 복숭아, 살구씨- 금지된 암 자연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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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암 알아야 이긴다-국내에서 비타민 B-17로 암 치료 성행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는 암은 무서운 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 가기 힘든 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요즘 종편 등 TV에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천기누설 등 각종 프로그램이 병에 효과가 있다는 각종 약재나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건강에 사람들이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암에 걸리면 어떤 것이 큰 치료 효과가 있을까에 모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중에는 항암에 좋다는 식품 등이 넘쳐나고 있다. 미국에서 금지된 레이어트릴 비타민 B-17 시술도 최근 국내에서 암환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인기다.
TV 등 미디어에 소개되는 혹은 새로운 연구로 발표되는 항암 식품 또는 물질은 너무나 많아 어떤 때는 모든 식품, 물질이 항암 식품 혹은 물질인 것처럼 착각되어 머리가 어지럽다. 그만큼 뒤집어 얘기하면 지금도 암을 이기는 데는 특별 처방이 없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마늘, 토마토, 상황버섯, 강황, 등과 같이 과학적으로 항암 성분이 논증된 식품은 많다. 그러나 TV를 보면 온갖 생소한 식품으로 암을 극복했다는 사례가 소개된다. 얼마나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건지 혼란스럽다.
미국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특히 FDA(식품의약안전처)가 인정하지 않은 식품은 전면 금지다. 대체 치료요법으로 암 치료에 성공했다지만 미국 정부는 인정하지 않는다. 금지된 암치료법인 것이다. 그 가운데 레이어트릴으로 불리는 비타민 B-17 혹은 미슬토(겨우살이)가 대표적 예이다. 이들 금지된 자연 요법이 암 치료 성과를 거두었다지만 미국 정부는 도무지 인정하지 않는다. 치료 의사 혹은 대체 치료사들과 미국 정부와의 싸움은 지속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일부 대체요법 치료사는 암 치료가 효과적이었다는 평가에도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하고 있다.
미국 등에서 암 치료 대체요법으로 특히 효과가 있다고 거론 되는 것은 살구씨, 겨우살이(미슬토), 상어연골, 베이킹소다 등 많은 식물이나 물질이 있다. 그중 가장 논쟁의 중심에 있는 것 중 하나는 아미그달린 혹은 레이어트릴이이라 불리는 비타민 B-17이다. 매실이나 살구, 복숭아씨 등 그와 비슷한 과일들의 씨로부터 얻는 비타민 B-17은 많은 종류의 암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초기의 비타민 B-17에 주목한 사람은 미국인 의사 언스트 그렙스 박사이다. 그는 암은 인간에게 필요한 성분인 비타민 B-17의 부족에서 생긴다고 주장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괴혈병이 생기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아미그달린 성분의 비타민 B-17에는 사이안화물 즉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미국 FDA가 이 요법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 독성 물질 때문이다. 그러나 후에 과학자들은 이 아미그달린에 포함된 이 사이안화물이 정상 세포에는 작용하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한다고 발표했다. 암세포에만 다량으로 들어있는 성분과 아미그달린이 반응하기 때문에 결국 암세포만 공격하는 치료법이며, 이 사이안화물이 암세포와 작용해 암세포를 줄어들게 한다는 것이다.
언스트 그렙스 박사가 처음 주장한 것은 비타민 B17이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라는 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성행하는 비타민 B-17 주사용법은 이 비타민 제제를 투여해 필요 성분을 보충하고 신체의 방어체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치료 의미도 담고 있다.
인도, 중국, 파키스탄과 접허고 있는 세계적 장수 마을이라는 훈자에서는 살구나무가 곳곳에 흩어져 있고 살구씨를 많이 먹는데 주민은 암이 없고 장수한다. 동물들은 자연에서 비타민 B-17이 들어있는 식물을 많이 먹어 암에 안 걸린다고 한다. 원숭이는 복숭아를 주면 과육은 안 먹고 속 안의 복숭아씨를 깨 먹는다고 한다. 본능적으로 필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 FDA당국자들은 그것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하는 것 보다는 그 성분에 있는 아미그달린에서 분해되는 독성 물질 사이안화물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비타민 B-17(아미그달린)이 판매되고 있고 일부 한방 병원에서는 주사도 시술하고 있다. 미국에서처럼 국가가 대체요법을 강력히 규제 안 하고 있다.
겨우살이로 알려진 미슬토 또한 미국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에서 이를 이용한 암 치료 대체요법 의료인은 돌팔이 의사로 치부되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겨우살이 미슬토는 항암 효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 차가버섯 등과 함께 산에서 약재를 채취하는 헌터들의 최고의 대상이다.
암에 안 걸린다는 상어의 연골은 종양이 자라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상어 연골의 혈관 형성억제력은 공식적으로도 의학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 의학에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암 치료제로 덜 이용되고 있다.
항암치료제는 거대한 의약 산업 시장의 먹거리이다. 미국에서 정부, 제약업계, 의료계가 하나의 커다란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결국 이들이 관심을 두는 것은 자연에서 온 것으로 효과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에서 추출한 것이 제품화돠어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상업화와 함께 검증되지 않으면 금지 규제 대상인 것이다. 국내에서는 한방의학의 영향으로 많은 것을 약재로 인정하고 대체의학을 비교적 인정하고 있다.
출처 = 시니어신문(http://www.seniorsin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