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중 7명, 식품영양 지식 수준급.. 건강한 식생활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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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알고, 10명 중 9명은 ‘영양표시’도 알고 있을 만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양학회(회장 이명숙)에 따르면, 이 학회가 보건복지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연구’의 하나로 실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과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은 10명은 7명이, 영양표시는 10명 중 9명이 알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 연구는 지난 8월 20~25일, 15세 이상 일반인 21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결과에서 나타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나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영양표시에 대한 높은 인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건강과 식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았고, 청소년기(15~18세)와 청년(19~29세)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식품구성자전거’의 경우 청소년기에는 10명 중 9.7명이 안다고 응답해 학교 교육의 효과가 나타났다.
30세 이상 성인은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 전달 매체를 통해 인지했다는 응답율이 높았고, 노인기에서 그 양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지침들을 영양 및 식생활 정보나 식생활을 점검, 제품 구입과 장보기에 활용하겠다고 답했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 식단 작성 및 계획에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행신 한국영양학회 홍보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학교 교육 활성화와 더불어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 및 캠페인을 하는 등 향후 생애주기별 다양한 전달 매체와 도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KDRIs)이란 안전하고 충분한 영양을 확보하는 생애주기별 영양소별 기준치(평균필요량, 권장섭취량, 충분섭취량, 상한섭취량)와 더불어 식사와 관련된 만성질환 위험 감소를 고려한 기준치(에너지적정비율, 만성질환위험감소섭취량)를 제시하고 있다.
영양소 섭취기준은 식생활지침이나 영양표시를 포함해 영양 평가, 영양 정책 및 식사 계획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은 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국민의 바람직한 식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9가지 수칙을 제시한 것으로,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 올바른 식습관 및 한국형 식생활, 식생활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식생활 가이드다.
출처 : 시니어신문(http://www.seniorsinmun.com)